[뷰티코리아뉴스] 여름철은 고온 다습한 날씨로 집안 곳곳에 곰팡이, 세균 등의 번식으로 불쾌한 냄새나 피부 질환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요즘같은 장마철에서는 후덥지근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습도가 높아져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쾌적한 여름나기 살림 노하우를 소개한다.
쾌쾌한 에어컨 냄새 곰팡이, 베이킹소다로 간편하게 해결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가정이나 차량이나 에어컨 가동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였거나 곰팡이 등이 핀 경우에는 가동 시에 쾌쾌한 냄새가 나는 등 불쾌감을 준다. 전문 업체를 불러 청소를 맡기는 경우도 있지만,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개인이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종이컵 2/3컵 분량의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에어컨 필터를 30분간 담가둔 후, 손으로 살살 흔들어 먼지를 제거하면 쉽게 세척할 수 있다. 이미 곰팡이나 찌든 때가 생긴 경우 알코올과 베이킹소다, 물을 1:1:1의 비율로 섞은 후 용액을 필터에 발라두었다가 씻어내면 된다.
이왕이면 100% 천연 유래 원료만을 담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집안 곳곳의 기름때와 찌든 때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과일과 채소를 세정하거나 냉장고, 음식물 쓰레기의 탈취는 물론 먼지청소까지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름철 심해지는 배수구 악취, 구연산으로 상쾌하게 해결!
여름철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면서 발생하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욕실과 주방 배수구 악취. 날씨가 더워질수록 심해지는 배수구 냄새는 구연산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물 500ml에 구연산 2큰술을 녹인 물을 얼린 후, 배수구에 넣고 찬물을 틀어두면 불쾌한 냄새 제거와 함께 정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구연산 역시 100% 천연 유래 성분을 사용한 제품이 좋다. 이런 제품들은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Non-GMO 등급 원료를 사용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기 때문.
벽에 핀 곰팡이는 식초로, 이불은 햇빛에 자주 말려줘야
장마철에는 습기가 많아져 집안 구석 벽지에 곰팡이 피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식초로 닦아 내면 쉽게 지울 수 있다. 곰팡이가 깊게 스며든 경우에는 알코올을 뿌린 후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된다. 이불의 경우 습기가 많으면 눅눅해지거나 심하면 곰팡이가 필 수 있어 햇빛에 자주 말려 주는 것이 좋다. 이불장의 경우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이불 사이 사이에 신문지를 말아서 넣어 두면 습기 제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욕실 곰팡이 제거에 과탄산소다 활용하면 소독 효과까지
습도가 높고 환기가 어려운 욕실은 여름철 곰팡이 증가율이 매우 높아져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과탄산소다를 물에 희석하여 욕실 타일, 세면대, 변기 등을 문질러 닦은 후 30분 가량 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헹궈내면 찌든 때나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 덤으로 소독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땀이나 피지로 인해 얼룩진 옷의 경우 과탄산소다와 온수를 섞은 물에 10~30분 담가 두었다가 세탁하면 깨끗하게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