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에 로레알·유니레버가 제 발로 찾아왔다
코스맥스에 로레알·유니레버가 제 발로 찾아왔다
  • 엄정권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10.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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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는 ‘Creative Beauty’ 존에 참가한 200여개 ODM/OEM 관련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하여 한국의 미(美) 를 널리 알라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각자 대표이사 이경수·송철헌) 가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의 포르뜨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에서 개최된 파리 화장품 박람회(Beyond Beauty Paris)에 6년 연속 참가해 해외 바이어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시 공간에는 코스맥스 고유의 정체성(Identity)를 가지는 ‘켜’를 주제로 하면서, 핵심가치인 ‘바름’, ‘다름’, ‘아름’의 정의를 그대로 살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곡선의 ‘美’로 디자인하여 그 동안 수 년간 진행했던 부스와는 많은 차별화를 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켜'는 나무의 나이테를 일컫는 말로 중첩된 레이어(layer)가 코스맥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켜켜이 쌓여가는 모습을 의미한다. 경험이 쌓이고 숙지에 다다르는 ‘연륜이 쌓인다’ 라는 의미를 표현했으며 수년간 참가해온 경험을 살려 K-Beauty의 아름다움의 역사와 우수성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방, 안티링클, 미백, 항산화, 특수제형의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습식 타입의 아이섀도, 젤리 섀도, 투명 립틴트, 비비크림 등의 다양한 신제품들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랑스는 전 세계 화장품의 원산지 라고 할 정도로 경제·문화적 파급효과가 크고 각국의 상품과 서비스가 집결된 곳” 이라며 “한국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에 대한 평가는 제품에 대한 품질 우수성이 인정됨은 물론 신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코스맥스 부스에는 유럽 및 미국 화장품 바이어들이 찾아와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미 코스맥스와 돈독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로레알 그룹을 비롯해 유니레버 등의 글로벌 업체와 신규 40여개 업체와 신제품 개발 미팅을 진행, 대한민국 화장품의 우수한 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했다.

코스맥스 인터내셔널 김준배 대표는 “6년 동안 파리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꾸준히 인지도를 높인 결과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이 인정하는 화장품 ODM 회사로 인식됐다” 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된 신기술 개발, 완벽한 고객서비스를 통해 세계 최고의 ODM/OEM 회사로 발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코스맥스는 중국 및 인도네시아, 미국 등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해 왔다”면서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에 다양한 트렌드를 파악하여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스맥스는 올 8월까지 수출 실적이 전년대비 18% 증가한 2,000만 달러 이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Beyond Beauty Paris’ 박람회는 올해 11회째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2만3천여명이 방문한 화장품관련 유럽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영국, 중국, 이태리, 독일 순으로 방문객이 많이 관람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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