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코리아뉴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경영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과 유통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조기에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브랜드 채널 조직을 브랜드와 채널로 분리하여 브랜드 중심 조직으로 개편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아모레는 우선 기존 마케팅과 영업이 통합된 ‘Luxury/Premium Business Unit’을 마케팅 전담 조직으로 구성된 ‘Luxury/Premium Brand Unit’으로 개편하고, 분산되어 있던 국내 화장품 채널 조직을 ‘뷰티영업 Unit’으로 통합했다.
면세, 디지털 등 새로운 성장 채널에 내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도 정비했다. 기존 신성장 Business Unit 산하의 ‘Travel Retail/Global Travel Division’을 국내외 면세 채널의 성장세 및 고객이 지닌 특수성을 고려하여 별도의 ‘Travel Retail Unit’으로 승격했다.
화장품과는 상이한 HBO 카테고리가 지닌 고유의 마케팅·영업 속성을 반영하여 기존 Business Unit 체계로 운영될 ‘Daily Beauty Unit’은 디지털 혁신 가속화의 일환으로 조직 내 ‘e커머스 Division’을 신설했다.
아모레는 또 이번 인사에서 21명을 승진시키고 15명은 전보발령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각 조직이 지닌 핵심 역량에 보다 집중한 가운데 조직간의 긴밀한 협업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을 향한 굳건한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고, 아시안 뷰티(Asian Beauty)의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하게 하는 원대한 기업(Great Brand Company)이자 존경받는 글로벌 대표 뷰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