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코리아뉴스 / 이슬기] 코로나19로 본격화된 디지털 시장 속 주요 소비층으로 급상승한 MZ세대 사이에 ‘돈쭐내자’는 신조어가 있다. ‘돈쭐내자’는 돈과 혼쭐내다의 합성어로 환경과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주는 기업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해 돈으로 혼을 내준다는 의미다.
이처럼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MZ세대에게 소비가 나만의 기준과 가치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 되면서 2021년 유통업계 소비 트렌드로 ‘가치소비’가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포화 속 뛰어난 제품력은 물론 친환경,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으로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유통가의 신예로 부상한 브랜드를 소개한다.
#쥬스투클렌즈 = 내추럴 클린뷰티 브랜드 쥬스투클렌즈는 마시는 착즙 주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로, 저온 착즙 공법을 사용해 원재료의 신선함을 살린 쥬시 포뮬러의 저자극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물실험을 반대하고 버려진 원사를 활용한 제품 출시, FSC 인증 단상자 적용, 과대포장을 지양하는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클린뷰티 철학을 적용하고 있다. 브랜드 대표 제품인 워터워시밤은 밤에서 폼으로 변하며 메이크업과 피부 노폐물은 지워내고 산뜻함을 남겨주는 혁신적인 제형의 클렌징 밤이다.
#분코 =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업 시설이 많아지면서 후원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 제품 비건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비건 클린케어 브랜드 분코는 2019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3년째 ‘핑크핀 프로젝트’를 통해 약 70여곳의 지역 상업시설에 분코의 제품을 비치해 건강하고 안전한 자연주의적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나누고 있다. 100% 전성분 공개, 천연 성분과 안전한 화학 성분 사용, 동물성 오일을 배제하는 등 환경과 동물을 생각한 건강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구밭 =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지속가능한 일상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동구밭’은 전 직원의 50% 이상을 발달장애인 사원으로 고용해 설거지비누, 샴푸바, 린스바 등 환경을 생각하는 고체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환경문제가 불거지는 상황 속에서 대안으로 비누가 떠오르면서 소비자들 사이 ‘지구를 지키는 비누’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