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코리아뉴스] LG생활건강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더후’와 ‘CNP’가 최근 중국 상해시가 주최하는 뷰티 행사에서 나란히 ‘과학기술상’을 수상했다. 화장품의 효능·효과에 집중한 차별화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생활건강은 로레알그룹, 에스티로더그룹 등과 함께 우수한 화장품 기업에게 수여하는 ‘걸출공헌상’을 받았다.
상해시는 뷰티·패션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자체 쇼핑 행사인 ‘5·5 쇼핑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상해시는 이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24일부터 5월 8일까지 상해 랜드마크인 지우광백화점에서 ‘2024 상해 국제 뷰티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국제 뷰티 페스티벌에는 중국 브랜드뿐만 아니라 LG생활건강,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국내외 총 25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대표들이 직접 나와 중국 내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는 등 상해시와 적극적인 협업 의지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처음 참여해 최근 리뉴얼 출시한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과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적 고객 가치를 홍보했다.
비첩 자생 에센스 4.0은 글로벌 뷰티업계가 주목하는 고효능 항노화 성분 ‘NAD+’를 담아낸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더후는 지난해 하반기 리뉴얼 출시한 ‘천기단PRO’ 등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중국 시장에서 높은 매출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CNP는 피부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응집된 프로폴리스 배합 성분 ‘MSR Complex’를 처방한 프로폴리스 앰플의 맑은 보습 광채 효과로 중국 매체에 보도됐다.
실제로 뷰티 페스티벌 기간 지우광백화점에서 진행한 두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에는 고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기를 실감했다. 한 인플루언서는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CNP 프로폴리스 앰플’을 소개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자체 뷰티연구소를 보유한 LG생활건강의 연구개발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ODM(제조사개발생산) 방식의 제품들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