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코리아뉴스 / 박원진] 더마코스메틱·자연주의 브랜드가 여성 스킨케어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 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을 겪은 여성들이 정교한 피부 과학 기반의 더마코스메틱이나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자연주의 브랜드에 더욱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오픈서베이의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에 따르면, 닥터지·시드물·더랩바이블랑두 등 더마코스메틱·자연주의 브랜드는 스킨케어 주요 카테고리별 구매 전환율 TOP 5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닥터지는 스킨/토너와 크림 카테고리에서 구매 전환율 1위를 기록하며 더마코스메틱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브랜드로 나타났다.
구매 전환율이란 브랜드를 알고 있는 사람 중 최근 1년 내 구매한 사람의 비율로 최근 떠오르는 브랜드가 어디인지 가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크림 카테고리에서 이니스프리의 인지도는 66.5%인데 1년 내 구매 경험은 12.7%에 불과해, 구매 전환율은 19.1%로 나타난다. 반면, 닥터지의 인지도는 그보다 낮은 51.4%지만 1년 내 구매 경험은 16.2%로, 31.5%의 높은 구매 전환율을 자랑한다.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를 총괄한 오픈서베이 신주연 이사는 “여성 스킨케어는 톤업·미백·주름 개선 등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을 넘어서 과학적인 케어와 자연주의 성분 등으로 피부 자체를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제 여성 뷰티 기업에게 더마코스메틱·자연주의 신제품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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